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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설교/믿음에 의한 삶

27강 믿음 시리즈(14) 1-5강 요약 (엡2:8-10)

by 오용주목사 2018. 7. 9.

27강 믿음 시리즈(1-5) 요약

2:8-10

 

2: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2: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2:10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1: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여기서 믿음으로 믿음에라는 말은 처음부터 끝까지 믿음으로말로써 우리의 신앙은 처음부터 끝까지 믿음으로 가능합니다. 그래서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키면서 내건 기치 중의 하나가 바로 오직 믿음으로였습니다. 믿음이 이렇게 중요하면 우리는 믿음의 중요성과 믿음이 무엇이며, 왜 주셨으며, 그 믿음의 능력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1. 믿음의 중요성

신앙이란 말 자체가 믿음이라는 말이다. (믿고 바라보는 것이 신앙 = 믿음)

 

우리가 구원 얻는 것은 믿음으로만 가능하다.

2: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3:22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우리의 사역을 위해서도 믿음이 필수입니다.

우리의 사역은 내가 하나님을 위해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하나님의 계획을 사람들에게 알리십니다. 여기 알리신다는 말은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라고 그들을 초청하는 것입니다. 이때 사람들이 하나님의 계획을 발견하고 자신의 삶을 드려 그 계획에 동참할 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자원과 능력으로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시키십니다.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우리의 사역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렇게 하나님의 일에 동역자로 동참하기 위해서는 믿음이 필 수입니다. (, 노아의 방주)

이러한 믿음이 내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말입니다.

 

2. 믿음이란 무엇인가?

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이 말은 믿음 바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말입니다.

 

무엇을 바라느냐? 내가 계획한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는 겁니다.

4:18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4:19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4:20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4:21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4:22 그러므로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

 

이 내용을 보면 아브라함이 믿은 것이 무엇인가를 알 수 있는데, 그것은 아브라함에게 후사를 약속하시고 아브라함의 자손이 하늘의 별과 같을 것임을 말씀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던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아브라함이 믿은 것은 하나님의 약속이었던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이 믿음에는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실 것임을 믿는 믿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믿음의 본질인 것입니다. 세상이 생각하는 믿음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신을 믿는 것입니다. 이 믿음은 신에게 나의 정성을 보여주면 신은 나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것이 그 본질입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의 믿음은 자기 소원을 향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향합니다. 자기 소원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을 찾는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고 하나님께서 약속을 이루실 것을 기다리는 믿음인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은 절대 이 믿음에 있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타락한 인간의 본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믿음조차도 자기를 위한 믿음, 자기가 잘되고, 복 받는 믿음을 절대적으로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3. 믿을 어떻게 소유할 수 있는가?

2: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여러분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실 때만 우리가 그 믿음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것을 믿습니다. 그런데 이 말도 되지 않는 이 말을 어떻게 믿을 수 있느냐 말입니다. 내가 믿어야 해, 믿어야 해, 그런다고 해서 믿어지느냐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믿음을 부어주시니까 우리 눈으로 보지 못하였지만 우리가 눈으로 본 것 보다고 더 선명하게 믿음의 눈으로 보게 된 것입니다.

 

우리 가운데 천국을 보신 분계신가요?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천국이 있다는 것을 믿어요. 어떻게 믿게 되었습니까? 믿어야 되, 믿어야 되, 그런다고 이게 믿어질 문제입니까? 인간의 이성으로는 절대 믿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믿습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한가? 하나님께서 믿어지는 믿음을 선물로 주셨기 때문입니다. 아멘입니까?

여러분 성경에 나와 있는 사건 하나하나, 우리 이성으로 믿을 수 있는 것이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처녀의 몸에 성령으로 잉태 되었다. 여러분 임신은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이루어지는데, 정자와 난자가 없이 성령으로 잉태되었다. 이 땅의 모든 것에는 중력의 법칙이 작용하는데 예수님께서 중력의 법칙을 무시해버리고 물위로 걸으셨다.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셨다.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 사흘 만에 부활하셨다. 승천하셨다. 다시 재림하신다. 어느 것 하나 인간의 머리로 생각할 때 가능성이 있어서 믿는 것이 어디 있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이 모든 말도 안 되는 말을 어떻게 믿습니다. 어떻게 믿을 수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믿음을 선물로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믿음은 내가 의지를 가지고 산이나 기도원에 올라가서 열심히 금식하고 기도하면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일주일 금식을 하고나면 믿음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건 우리가 속은 것입니다. 믿음은 내 의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비밀인 것입니다. 믿음은 인간이 가공할 수도 없고, 내가 가지고 싶다 해서 가져지는 것도 아닙니다. 믿음은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믿음의 선물을 부어 주실 때 주어지는 것입니다.

 

4. 그러면 믿음을 누가 얻습니까?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니까 하나님이 그냥 주십니다. 그럼 누구에게 주십니까? 저는 모르죠. 그러나 아는 게 있습니다. 누구에게 주시는 가는 성경에 있습니다. 하나님께 창세전에 선택 자들에게 주신다는 겁니다. 그럼 누가 선택 받았습니까? 나는 알 수 없죠.

 

그러나 알 수 있는 증거가 있습니다. 그 믿음이 부어진 자마다 갈보리 언덕의 십자가가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나 같은 죄인을 사랑한 사랑의 증표임을 알아 십자가에 대한 감격이 넘치고, 감사가 넘치고, 눈물이 흐르고, 모든 사람들이 저주의 십자가라고 멸시하고 조롱할 때 그 십자가를 사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그 십자가를 더 알 고 싶은 겁니다.

3:15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3:16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3:17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3:18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3:19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여러분 바울이 어떻게 이 십자가의 비밀을 알 수 있었습니까? 그의 학문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철학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믿음의 선물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믿음이 주어질 때 우리는 점점 하나님을 더 알아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믿음을 주셔서 내가 믿음을 갖게 되어졌다면 하나님의 그 사랑의 깊이와 넓이와 높이를 알고 싶어서 계속 배우고 싶은 겁니다. 그래서 말씀을 듣고 싶어 하고, 읽고 싶어 하고 공부하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사람의 타락한 본성은 죽었다 깨어나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마음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마음에 하나님께서 믿음을 부어 주시니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갈망이 생기는 것입니다.

 

 

5. 믿음을 왜 선물로 주셨는가?

구원을 위하여 믿음을 선물로 주십니다.

 

하나님은 아들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는 것을 삶의 방향으로 삼아 나아가도록 믿음을 주신 것입니다

 

믿음은 하나님 앞에서 나의 죄를 보게 합니다. 죄로 인한 우리의 악하고 추함을 보게 합니다. 그리고 그 모든 악함과 추함을 덮으시고 씻어주신 어린양의 피의 은혜의 분량이 더욱 더 크고 넓게 다가오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린양의 피로써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보면서 비로소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을 영광의 은혜를 찬송하는 자로 살게 되는 것입니다.

 

1: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1:6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게 하기 위하여 믿음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6. 믿음의 능력은 무엇인가?

믿기 전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삶을 살게 한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게 한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을 부어 주실 때 그 마음을 소중히 여기고 반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님이 내 인생의 주인 된 삶을 살게 한다.

주님이 내 인생의 주인입니다. 말로는 누구든지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주님이 주인 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을 살게 한다.

노릇하는 삶은 참 믿음이 아닙니다. 노릇은 결국 자기 영광, 자기 목적, 자기만족, 자기 기쁨을 위한 것입니다. 참 믿음은 우리의 섬김, 희생조차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 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