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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설교/절기설교

15.간절한 기도 (눅22.39-44) 수요중보기도

by 오용주목사 2018. 4. 18.

2018.1.10.                                                                         15.간절한 기도                                     수요중보기도

22:39-44

 

 

새롭게 2018년을 맞이하여 첫 수요중보기도회를 맞이하였습니다. 바라기는 이 수요중보기도회가 춘천이레교회의 영적변화와 여러분 한 사람 한사람의 영적회복의 중심축이 되어지길 바랍니다.

오늘 본문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밤 하나님께 드렸던 기도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 성경은 예수님의 기도의 모습을 44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22:44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

예수님의 기도는 힘쓰고 애쓴 기도였고 두 번째는 더욱 간절한 기도였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한 마디로 자기 자신을 모두 쏱아 붓는 그러한 기도를 하나님께 드리셨고 그 기도라는 메게 체를 통하여서 하늘의 능력을 공급 받았고 그렇게 공급되어진 그 능력을 가지고 십자가를 질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하늘에서부터 공급받게 되어졌던 것입니다.

 

오늘밤은 더욱 간절히 기도하셨다는 말씀의 의미를 함께 살펴보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여기 간절히 라고 하는 말의 의미는 헬라어로 쭉 뻗은 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내가 무엇인가 힘 있게 쭉 뻗으려고 할 때 내 앞에 장애물, 어려움, 힘듦과 같은 방해물이 있다 할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다하여서 이 장애물을 밀어내면서 쭉 뻗어내고야 마는 이 장면이 여기 간절히 라고 하는 성경적 의미인 것입니다.

예수님도 십자가를 앞두고 하나님께 기도할 때 기도를 방해하는 어떤 것이 있었지만 그것에 방해를 받지 않고, 그것에 개의치 않고 더욱더 하나님 앞에 간절히 강력하게 기도로 나아갔다는 말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으로부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하나님의 은혜의 터치를 느낄 때 우리 모두 마음에서부터 간절함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때 은혜대로 살고 싶고, 은혜대로 생활하고 싶고, 이 은혜의 삶을 살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러한 간절함이 유지가 되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은혜를 받았는데 생각지도 않은 장애물을 만나 그 은혜를 방애하는 일들이 생겨나고, 무엇인가 은혜를 받고 은헤에 대한 간절함이 생겼는데 환경적으로 그러한 은혜의 생활을 하지 못하게 하는 일들이 일어나면서 그냥 거기서 멈춰버리는 겁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이 말하는 간절한 기도는 우리의 기도 생활을 방해하고 은혜 생활을 방해하고 감사생활을 방해하고 우리의 주님을 향한 삶을 방해하는 환경들이 우리 앞에 놓여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것들을 물리치며 그 은혜의 삶을 쭉 이어 나아가는 것, 그 기도의 삶을 쭉 이어나가는 것을 간절한 기도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보세요. 이것을 마가는 막14:38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보세요, 여기 제자들의 마음속에도 기도하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너희들이 기도하려는 마음이 있었고, 은혜대로 살아가려는 마음이 있었는데 문제가 뭡니까? 육신이 약하다는 겁니다.

 

그러데 보세요. 육신의 약함을 이야기 하자면 누가 더 육신이 약할 수밖에 없습니까? 예수님 아닙니까? 이런 아침부터 가난하고 헐벗고 복음에 굶주린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시고 말씀을 가르치시고 고치시고, 치유하시는 그 사역을 감당하시고 하루 종일 사역의 노곤한 삶을 살아가셨습니다.

 

그렇다면 제자들과 예수님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간절함의 차이입니다. 기도를 방해하는 수많은 요인들이 있지만 기도를 방해하는 수많은 환경들이 있지만 예수님의 그 간절함은 모든 장애를 뚫고 기도의 삶으로 헌신되어져 나아갔기에 결과적으로 십자가의 승리의 삶을 사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이 간절함은 모든 기도의 장애를 극복케 하는 힘이 되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마음에는 간절함이 있지만 환경을 보면서 그 간절함이 사그라지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은혜를 받는 것 같지만 상황을 보고 환경을 보고 장애물을 보면서 그 간절함이 꺽어 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주님은 우리들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희들이 하늘의 보좌를 움직이고 하늘의 능력이 너희에게 임하고 그 하늘이 원하는 그 말씀의 풍성하고 삶의 풍성함을 너희들이 경험하기를 원하느냐? 그렇다면 너희들의 기도를 방해하는 것들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희가 그 간절한 기도를 드리기를 원한다고 주님이 오늘 우리 가운데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어떻게 이렇게 힘스고 애쓴 간전할 기도를 주님께 올려 드릴 수 있느냐입니다.

목사님, 저도 간절하고 싶고, 그렇게 간절한 기도 속에서 내 자신을 솥아 붓고 싶고 그래서 하늘의 문이 열려지는 것을 나도 경험하고 싶은데 간절해 지지가 않는 다는 겁니다. 금방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어떻게 그것이 가능할 수 있습니까? 그것이 바로 우리들의 마음을 주님 앞에 모으는 것입니다.

 

질문, 기도는 하고 싶은데 기도할 시간이 없다는 사람에게 기도할 시간이 주어지면 기도하겠습니까? 안 하겠습니까? 기도하지 않습니다. 왠 줄 아십니까? 기도는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내 마음에 기도에 헌신되어지지 않으면 아무리 시간이 많이 주어져도 그 사람은 기도하지 않고, 그러나 그 마음이 기도에 헌신되어져 있으면 아무리 없는 시간을 쪼개어서라고 기도하게 되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는 마음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헌신되어지지 않는 사람들에게 기도의 헌신이라고 하는 것은 일어나지 않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가 마음을 주께 드리기 위해서는 어떠한 것이 필요한가 하면 우리의 생각을 주님께 드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도 우리가 이 자리에 와 있지만 어떤 사람은 생각이 주님께 모아져 간절한 기도를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내 생각에 온갖 잡새가 날아와 생각과 마음이 주님 앞에 모아지지 아니하고 기도를 허공 속에 날려버리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비가 올 때 그 빗방울 한 방울에 강력한 힘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빗방울이 모아지고 한 방향을 향하여 나가게 되면 엄청난 힘을 발휘하듯이 우리의 기도가 모아지고 한 방향을 향하여 나아가면 우리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하였던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볼록렌즈

 

여러분 우리가 주일 예배로 나오던지, 수요중보기도로 나오던지 중요한 것은 우리의 쓰레기와 같이 하나님께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생각들을 치워버려야 합니다.

 

4: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여러분 여기서 왜 기도와 간구를 말하면서 염려하지 말라고 하느냐 하면 그 염려 속에 너희 마음에 빼앗기면 그 즉시로 무너지는 것이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 마음으로 드리는 것이 기도인데 그 마음이 염려에게 다 빼앗겨 버리니까 기도의 모양은 있고 기도의 형식은 있고 이 밤에 이곳에 나와 기도하지만 기도의 능력을 맛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기도했는데 능력이 안 일어나던데요, 저도 기도 많이 했는데 남편을 위해, 자녀를 위해, 내 삶에 있는 많은 문제들을 가지고 기도를 많이 했는데 능력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왠 줄 아십니까? 그 염려 속에 여러분의 마음을 빼앗기고 그렇게 하나님께 집중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그 생각속에 마음을 빼앗겨서 하나님 앞에 집중력 있는 기도를 드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모양은, 형식은 모습은 하나님 앞에 열열하게 헌신되어진 그리스도인 같지만 있는데 그러나 아무런 능력을 경험하지 못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오늘 이 시간 이 밤에 여러분의 그 수많은 생각들 속에서 하나님이 원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하나님이 즐거워하시는 그 생각을 붙잡길 바랍니다. 그래서 그것을 여러분의 마음으로 가져와서 마음을 다하는 기도의 삶이되어지길 원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간절한 기도가 일어나고 그 간절한 기도의 깊이만큼 기도가 쌓여져 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물론 간절한 기도는 나의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간절하게 하실 때 우리가 깊은 간절함 속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간절히 기도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간절히 기도할 수 있는 힘을 부어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간절해지려고 하고, 하나님 앞에서 애써서 기도하려고 하고, 하나님 앞에 힘을 다해서 기도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그 사람의 간절한 마음을 보시면서 그 간절한 기도의 영을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생명력 없는 습관적인 기도생활을 종식시켜 버리고, 그 지루하기 짝이 없는 병든 기도생활을 끝내버리고 새롭게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새롭게 주의 능력을 경험하는 한해가 되어지길 원합니다. 지금까지 숙명처럼 우리 삶에 실패로 다가왔던 많은 문제들 나는 안 된다고 생각하였고, 나의 문제라고 생각하였고, 지난 날 수년 동안 나의 가정을 괴롭히고, 나의 삶을 괴롭히고 나의 문제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툴툴 털어버리고 힘쓰고 애써서 간절히 기도할 때에 하늘의 문이 열려서 천군천사들이 내려와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의 기도사역을 완성하셨던 것처럼 그래서 십자가의 그 능력을 부어주셨던 것처럼 우리 또한 기도의 능력을 맞보아 주의 생명으로 채움 받고, 주의 능력으로 채움 받고, 하늘의 열매로 채움 받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