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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통한 삶공부 /오이코스모임

16-47. 요나의 그러나, 하나님의 그러나 / 요나1:1-5

by 오용주목사 2016. 12. 4.

16-47 오이코스 모임지

Ice Break 성경인물 중 내가 좋아하는 인물과 그 이유를 짧게 나눠보세요.

47. 요나의 그러나, 하나님의 그러나 / 요나1:1-5

 

많은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무엇을 열심히 하는 것으로만 이해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신앙을 3단계로 구분해 봤습니다. 1단계 : 의식의 단계, 2단계 : 친밀함의 단계 (의식의 단계를 통하여 친말함으로 나감). 3단계 : 하나님께서 하나님 일로 초청할 때 온 삶으로 동참하는 단계,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는 요나를 하나님의 일로 부르셨습니다. 그 일은 니느웨에 죽어가는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요나는 그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그러나로 반응합니다. 왜 일까요? 그것은 요나 내면에 니느웨에 대한 치유되지 않은 상처와, 니느웨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를 모른 것과, 대가지불의 두려움 그리고 나 같은 것이 뭘 할 수 있을까하는 자기 생각이 요나로 하여금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게 하는 고리를 만들게 하였습니다.

3절을 보세요. 그러나 요나가 여호와의 낯을 피하려고 일어나 다시스로 도망하려 하여 욥바로 내려갔더니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난 지라

여기 욥바는 요나가 가야 할 니느웨의 정 반대 방향에 있는 항구도시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자세히 보면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난 지라여기 마침이란 말은 미리 예매가 가능하고, 전화로나, 인터넷으로 배가 있는지 확인이 가능한 오늘의 문화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말입니다. 당시 배들은 여객선이 아니라 상선으로 다시스는 솔로몬 왕 때부터 이스라엘과 무역을 해왔는데, 왕상10:22 “왕이 바다에 다시스 배들을 두어 히람의 배와 함께 있게 하고 그 다시스 배로 삼 년에 일차씩 금과 은과 상아와 잔나비와 공작을 실어 왔음이더라그러니까 그 시대에 다시스와는 3년에 한 번씩 무역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다시스로 가는 배는 오늘 있고, 내일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요나가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난 것은 기적 중의 기적과 같은 일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여기서 기억해야 할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1. 일이 잘 풀리는 것이 다 하나님의 뜻은 아니라는 겁니다.

세상에서 일 잘 풀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하는 것 대단히 위험한 생각입니다. 우리는 일이 잘 풀리면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데 일이 잘 풀리는 것 위험합니다. 정말 우리의 삶에 무서운 것이 징계하지 않는 징계인 것 아세요? 너 맘대로 하라는 겁니다. (1:28-32, 12:6-8)

2. 일이 잘 안 풀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성경에 순종을 했다 낭패를 당한 대표적은 사람이 바로 아브라함입니다. 12: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 말씀에 순종한 결과가 무엇입니까? 12:10 “그 땅에 기근이 들었으므로 아브람이 애굽에 거류하려고 그리로 내려갔으니 이는 그 땅에 기근이 심하였음이라그렇다면 가나안 땅에 도착했을 때 기근을 만났으니 가나안 땅으로 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닌가요?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음성을 잘 못 들은 건가요? 아니지요? 그래서 우리가 환경만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합니다.

3. 환경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아야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관점으로 환경을 보아야 제대로 볼 수 있는데 문제는 환경을 통해서 하나님을 본다는 것입니다. 환경을 통해 하나님을 보게 되면 그 결과가 뭐냐?

1) 원망, 불평, 하나님을 불신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광야 이스라엘 백성들)

2) 환경을 통해 하나님을 보게 되면 그 결과가 뭐냐? 하나님께 묻지 않고 자기 길로 가게 됩니다. 아브라함 (12:10)

혹 여러분이 비극적이고 혼돈스러운 환경에 푹 빠져서 하나님을 원망한 적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그 원망의 늪에서 빠져 나올 수 있는 길이 무엇일까요? 바로 하나님을 통해 환경을 보는 것입니다. 어떻게요? 먼저 하나님께 나아가 나의 환경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여러분의 환경을 되돌아보십시오.

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여러분이 힘들고 어렵거나 혼동된 환경에 처했을 때 성령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여러분이 여러분의 환경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이해하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그분이 여러분의 환경의 진실을 계시해 주실 것입니다.

헨리 블랙가비 목사님은 그의 책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에서 당신의 환경이 어렵거나 혼동될 때 어떻게 대응하는 지 간추려 놓았습니다.

환경이 혼동될 때

1. 하나님이 십자가에서 이미 그 분의 절대적인 사랑을 영원히 표현하셨음을 당신의 마음 에 새기십시오. 그 사랑은 절대 변치 않습니다.

2. 환경에 푹 빠져 있는 채로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가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마십시오.

3. 하나님께로 나아가서 당신의 환경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게 해달라고 기도하십시오.

4. 성령님의 인도를 기다리십시오. 그 분은 당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환경을 이해하 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5. 당신의 인생을 하나님께 맞추십시오. 또한 당신의 환경을 통해 하나님이 하고 계시다고 생각 되는 그 일에다가 맞추십시오.

6. 그 분이 당신에게 하라고 말씀하시는 모든 일을 하십시오.

7. 하나님이 당신의 인생에서, 당신을 통해서 그 분의 목적을 이루시는 것을 경험하십시오.

 

4. 본문 4절에는 우리나라 성경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히브리어 원문에는 그러나 접속부사로 시작됩니다.

그러니까 4절은 이렇게 읽으셔야 합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큰 바람을 바다 위에 내리시매 바다 가운데에 큰 폭풍이 일어나 배가 거의 깨지게 된지라

여러분 이거 묘한 대조 아닙니까? 3절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인간의 그러나 4에서는 요나의 불순종에 대한 하나님의 그러나입니다. 3절의 그러나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대한 인간의 방해 행위를 표현하는 그러나라면 4절의 그러나는 그 불순종한 인간의 행위에 대해서 방해를 거시는 하나님의 그러나입니다. 여러분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지금 무슨 문제로 하나님과 대결하고 계십니까? 지금 여러분의 그러나와 하나님의 그러나가 어떤 문제로 충돌이 되세요? 빨리 포기하세요. 빨리 내려놓는 것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