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죄란 무엇인가?
엡2:1
우리가 교회에 나오면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가 ‘구원’이란 말일 것입니다. 구원이란? 한자로 救(건질 구) 援(당길 원, 도울 원)으로 “건져낸다”는 뜻이며, 국어사전에서는 “인류를 고통과 죄악과 죽음에서 구하는 일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실 구원이란 그 말의 의미가 너무 넓기 때문에 한 마디로 구원을 정의하기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가 저에게 목사님 구원이 무엇입니까? 묻는다면 저는 이렇게 정의를 내리겠습니다. 구원이란? 하나님과 관계회복이다.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던 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속전과 속량으로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된 것, 이것을 가리켜 구원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구원을 이야기하려 하면 어디서부터 출발해야 하면 우리 모두는 죄인이라는 이것에서 출발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죄인입니까? 여러분은 자신을 죄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은 이 말씀에 동의 할 수 있습니까? 이 말 앞에 화를 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는 법 없이도 사는 사람인데 뭐 나보고 죄인이라고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 많은 사람들이 이 말씀 앞에 머리로는 인정합니다. 교리로는 인정합니다. 그래 내가 죄인이지, 대표 기도할 때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라고 기도는 하지만 그런데 가슴으로 인정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솔직히 “당신은 지옥 갈 죄인이다”는 말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교리적으로 믿지만 실제 마음으로는 동의하십니까? 성경이 죄인이라고 하니 그렇다고는 하는데 마음으로 동의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물론 죄인은 죄인인데 지옥에 갈 정도는 아닌, 그래도 괜찮은 죄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이렇게 생각하느냐하면 우리는 윤리적 도덕적 죄들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죄는 윤리적, 도덕적 죄들 뿐 아니라 불순종, 불신, 선을 알고도 행치 않는 것 등도 모두 죄입니다. 오늘은 성경에서 말하는 죄에 대해서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죄란 무엇인가? 한자로 ‘罪’(허물 죄)자를 사용하는데 ‘罪’는 (그물 망)자에 (아닐 비)를 쓰서 ‘그물이 아니다’라는 말입니다. 즉, 우리 양심에는 각기 그물을 가졌는데 이 그물이 촘촘해서 모든 죄들은 이 그물에 걸리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양심을 잃어버리고 죄를 짓는 마음, 그물에서 벗어나는 것이 죄다. 이것은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그러면 성경에서 말하는 죄란 무엇인가?
1.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이 죄입니다.
여러분 우리 자녀들이 저지른 죄 중에서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죄가 있다면 어떤 죄이겠습니까? 부모를 부모로 인정하지 않는 죄 아닙니까? 여러분 눅15장에 탕자가 왜 탕자입니까? 아버지를 아버지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탕자입니다. 여러분 그러면 왜 하나님을 인정하기를 거부할까요? 하나님을 몰라서 일까요? 롬1:18절에서 바울은 이 부분을 이렇게 말씀합니다.
롬1:18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데 여기서 불의로 진리를 막는다는 말이 무슨 말일까요?
예들 들어 쉽게 설명하지면 이렇습니다. 일본은 끊임없이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일본이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인 것을 몰라서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어쩌면 독도는 대한민국의 땅인 것을 일본이 더 많은 자료를 갖고 있음에도 자기네 땅이라고 억지를 쓰고 있습니다. 자기의 국가적 유익을 위해,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이것을 가리켜 불의로 진리를 가로막는 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 있어서 진리가 뭡니까?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이 진리입니다. 그러면 불의로 진리를 막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계시는 것을 알면서고 안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우리 인생의 주인이신 것을 알면서도 인정하기를 거부하고 자기가 주인 된 삶을 사는 것이 불의로 진리를 막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어! 나는 몰랐는데 그런 핑계가 하나님 앞에서는 통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너나 할 거 없이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어떻게요? 인간은 누구든지 자기 속에 하나님 자신이 넣어준 하나님에 대한 타고난 지식이 있습니다. 이것을 신지식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우리를 압도할 만한 신비로운 자연 속에 처하게 될 때나, 절대 절명의 위기 앞에 봉착할 때에 하는 말 오 마이 갓, 오! 하나님이라고 외칩니다. 불신자들도 절체절명의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 찾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람만이 죄의식이 있습니다. 죄책감이 있습니다. 동물에게는 죄책감이 없습니다. 사자가 얼룩말을 잡아먹고 죄책감에 빠져 괴로워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배가 불러 행복해 합니다. 여러분 한번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동물들은 죄의식이 없는데 왜 유독 사람에게만 있을까요? 대답은 뻔해요. 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또 사람만이 신과의 관계를 바로 맺으려는 열망이 있습니다. 여러분 돼지가 신과 바른 관계를 맺으려고 열망하면서 예배하는 것 보셨습니까? 그런데 사람은 다릅니다. 신과 바른 관계를 맺으려는 멸망이 있습니다. 왜 입니까? 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드셨기 때문이다.
욥32:8 그러나 사람의 속에는 영이 있고 전능자의 숨결이 사람에게 깨달음을 주시나니
롬1: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여기 그림을 그리는 화가와 그 화가가 그린 그림은 분리할 수 없지 않습니까? 그 그림에는 그 화가의 인격과 숨결과 영감이 다 그림에 표현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과 하나님이 만드신 만물이 분리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만물 속에 하나님의 능력과 신성을 심어 놓았다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두바이에 가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부르즈 할리파(버즈 두바이) 라는 빌딩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빌딩이 어느 날 저절로 생겼다면 누가 믿겠습니까? 아무도 믿지 않을 것입니다. 누군가가 설계를 하고 만들었기에 그곳에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 우주가 저절로 생겼다. 진화했다 말도 안 돼는 이론이나 학설로 하나님을 부인하고, 하나님을 몰아내 버리는 겁니다. 내 인생에 들어오지 말라, 개입하지 말라, 상관하지 말라 거부해 버리는 겁니다. 이것이 불의로 진리를 막는 것입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하나님을 알만한 것을 우리 양심에 이성에 집어넣었다는 겁니다. 내가 만든 우주만물에 내 신성과 능력이 안 들어간데 가 하나도 없다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하나님 거부 한다는 겁니다. 하나님을 안 믿는 겁니다. 알고서도 고의적으로 거부하는 겁니다.
여러분 왜 하나님이 계시는 것을 알면서고 고의적으로 거부하는 줄 아세요?
하나님으로부터 독립하여 자기 마음대로 살고자하는 마음의 욕구 때문입니다.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어서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계셔서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죄 아닌가요? 하나님이 계신다고 여행을 못하겠습니까? 하나님이 계신다고 취미 생활을 못하겠습니까? 하나님이 계셔서 못하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죄, 의도적인 죄인 겁니다. 하나님은 간음은 죄라고 하는데 간음을 즐기고 싶은 거예요. 그러니 하나님을 부인하는 겁니다. 마음껏 세상 사랑을 하고 싶은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이런 변명들이 통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왜? 알면서도 고의적으로 진리를 거절하고 기피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어떻습니까? 여러분은 여기에 해당사항은 없습니까? 하나님이 계시는데 없는 것 같이 생활하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말하고, 생각하고, 판단하고, 후욕하고, 하나님이 분명 살아계시는데 죽은 하나님처럼 낙심하고, 절망하고, 포기하고, 염려, 걱정, 두려워하고 이게 우리 모습은 아닙니까?
여러분 가만히 여러분 마음 중심을 들여다보세요. 여러분 자신의 주인이 정말 하나님이십니까? 아니면 여러분 자신입니까? 물질의 주인이 하나님이 십니까? 아니면 나입니까? 여러분 내가 인생의 주인 된 삶의 특징은 항상 나 중심의 삶을 살아갑니다. 오로지 자기를 위해 살아갑니다. 자기 뜻, 목적을 위해 살아갑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위해,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살도록 지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타락은 자기를 위해 자기 목적을 이루기 위해 자기(세상)의 가치관, 방법으로 육체의 욕심을 이루기 위해 살아갑니다. 예배를 드려도 나 중심의 예배, 기도를 해도 나 중심의 기도, 헌금을 드려도 나 중심의 헌금... 무엇을 해도 자기중심인 것 아세요?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을 가리켜 사도바울은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를 싫어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롬 1:28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 없이 살려는 것, 마음대로 살고 싶은 욕망, 이것이 죄의 실상입니다.
여러분 이처럼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를 싫어하는 것,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않고 자기가 인생의 주인 되는 것이 죄의 본성인데 성경에 이 죄의 본성으로 인해 나타나는 죄의 열매들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하나는 불법이고 또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목적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2. 불법
요일3:4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
죄는 불법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것입니다. 좀더 쉽게 말씀드리면 우리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을 마음에서 내쫓음으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들, 하나님을 마음에서 쫓아내 버렸기 때문에 생겨난 결과물들 이게 불법이라는 겁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하냐면? 보세요. 우리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을 마음에서 내쫓으니까 그 결과 어떻게 되었습니까?
롬1:21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22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23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생각이 허망해지고, 미련해지고, 어리석어 지고 마음에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하나님이 없으면 이렇게 되는 겁니다.
고후4:4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무슨 말입니까? 생각이 허망해지고, 미련해지고, 어리석어 지고 마음에 문제가 생기는데 어떤 문제입니까? 바로 마음을 마귀에게 빼앗김 당합니다. 이런 자들은 마음의 주인이 마귀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마귀에게 마음을 내어 주었을까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은 싫고 마음대로 죄짓고 살고 싶기 때문입니다.
요3:19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20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자 보세요.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를 싫어하니 마귀가 우리 마음을 지배합니다. 그러니 나나 타는 현상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법을 어기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법을 어간 죄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윤리적인 죄와 다른 하나는 관계적인 죄입니다.
롬1:29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1:30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1:31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딤후3:1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3:2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3:3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3:4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3:5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특히 에베소서 4장에서 성령을 근심케 하는 죄들이 나열되고 있는데 자세히 보면 윤리적 죄들과 관계의 죄들로 크게 구분되어 있습니다.
엡4:25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4:26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4:27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4:28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4: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4: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4:31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4:32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윤리적 죄 : 살인, 간음, 도둑질, 악독, 악의, 거짓말, 술 취함, 방탕함
관계적 죄 : 후욕하는 것, 상대방을 판단하는 것, 비방하는 것, 상대방에 대해서 화를 내는 것, 상대방을 용서하지 않는 것, 심지어 상대방에 대해서 마음을 닫고 좋지 않은 마음을 품은 것, 상대방을 원망하는 것
성경에는 이런 윤리적 죄와 관계적 죄를 구분하지 않습니다. 모든 불법이 다 죄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구분하는 것은 오늘 우리의 현실이 윤리적 죄는 죄로 인식하는 반면 관계의 죄에 대해서는 죄의 심각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경향 때문입니다.
심지어 많은 기독교인들마저도 관계적인 죄는 전혀 죄로 인식하지도 못하면서 그것을 당연한 삶의 한 부분인 것처럼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성경에 의하면 관계적인 죄들은 살인과 간음과 같은 어떤 윤리적인 죄 못지않게 심각한 죄들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중요한 한 가지는 하나님의 법을 알아야 자신의 죄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세요,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것이 불법이고 이 불법이 죄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법, 말씀을 알아야 자신의 행동이 불법인지 아닌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법을 모르면 불법을 행하면서도 자신이 죄를 짓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것이 죄가 되지 않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골3: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마5:28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마5:2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하나님 말씀에 의하면 탐심이 하나님께서 가장 미워하시는 죄 중 하나인 우상숭배입니다. 여자, 혹은 남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것이 간음죄이고, 형제와 이웃을 미워하는 것이 살인죄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자기는 살인도, 도적질도, 간음도 한 적이 없는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사람이라고 큰 소리 치는 사람도 자기를 하나님의 말씀 앞에 자기를 비춰보면 하나님 앞에서 자기가 얼마나 큰 죄인이며 자기 삶의 모든 부분이 얼마나 죄로 가득 차 있는 가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3. 하나님의 목적에서 벗어나는 것 (궤도이탈, 목적이탈)
즉 하나님의 뜻에 어긋난 삶을 사는 것
엡2:1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우리는 이 구절에서 죄의 또 다른 성격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목적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여기 “허물”은 문자적으로 ‘정로’에서 떨어지다‘라는 의미로 부주의하여 진리에서 떠나는 것이나 잘못된 경향성을 가리킵니다.
우리가 보통 ‘죄’하면 문자적으로 ‘과녁에서 벗어나다’는 의미로 하나님께서 제시하신 생의 목표를 정확히 맞추지 못하고 궤도이탈한 모든 행위를 가리킵니다. 결국 이 둘은 동의어입니다.
여러분 인간이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고, 또 나름대로 자신이 세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수고하고 나름대로 성실한 삶을 살고 사람들 앞에서 매우 칭찬 받는 삶을 살았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그에게 의도하시고 그를 위해 예비하신 삶에서 벗어났다면 그것이 하나님 앞에서 죄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목적하신 삶이란 어떤 삶일까요?
신30:15 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30:16 곧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차지할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니라
신30:19 내가 오늘 하늘과 땅을 불러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30:20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며 또 그를 의지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이시니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네가 거주하리라
여기 신30:20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며 또 그를 의지하라” 여기 “또 그를 의지하라” 말은 적절하지 못한 번역입니다. 원래 원어는 ‘다바크’라는 단어입니다. 이 ‘다바크’는 창2: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라고 말씀하셨을 때 나오는 ‘합하여’라는 단어가 바로 ‘다바크’입니다. 이 단어는 ‘~~에게 매달리다, 혹은 -~~에게 착 달라붙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성경을 잘 연구하여 내 삶에 적용하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에서 하나님께 친근하게 착 달라붙어 있으면서 존재를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길로 행하여 하나님의 명령과 법도를 지키고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 가운데서 하나님의 뜻과 의중을 발견하여 그 일에 순종함으로 동참하는 삶, 그것이 하나님께서 신명기 30장에서 말씀하신 삶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처음 드렸던 질문을 다시 드립니다. 여러분은 죄인입니까? 모든 사람이 죄를 법했습니다. 성경에는 죄인임을 모르는 죄인과 죄인임을 깨닫는 죄인으로 구분됩니다.
롬3:10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롬3: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요일1:10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여러분이 죄인이라고 인정한다 해서 죄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는 다 죄인입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죄가 없다고 말한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분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인간 전체가 범죄하였으며, 죄로 인하여 신음라고 있다고 선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14:2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14:3 다 치우쳐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
롬3:9 그러면 어떠하냐 우리는 나으냐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에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 3:10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3:11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3:12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3:13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3:14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3:15 그 발은 피 흘리는 데 빠른지라 3:16 파멸과 고생이 그 길에 있어 3:17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였고 3:18 그들의 눈 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저는 몇 주간에 걸쳐 ‘믿음과 구원’에 대해 살펴보면서 2018년을 마무리 할 것입니다. 서론에서 구원이란? 하나님과 관계 회복이라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니까 구원을 이야기하려 하면 어디서부터 출발해야 하면 우리 모두는 죄인이라는 이것에서 출발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자기 자신이 죄인임을 어떻게 깨달을 수 있는가?
하나님의 은혜와 은총과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가장 첫 번째 조건 중 하나는 자기가 하나님 앞에서 죄인인 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기가 죄인임을 깨닫는 것이 구원의 시작이라면 자신이 지옥에 갈 죄인임을 어떻게 깨달을 수 있는가? 오직 성령님만이 우리의 이 죄를 깨닫게 해 주십니다. 여러분 정말 중요한 것은 깨닫는 것입니다.
예) 치매 걸린 시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며느리 집사
“딸아 나를 위해서 견뎌주면 안 되겠니?”
예) 어머니 예수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 이름 한번만 불러주세요. 예수님 이름 한번만 불러주세요. 죽어가면서 남긴 말 “예수 안 믿으면 지옥이라고 하는데 내가 지옥 구경 좀 해보자” 그리고 눈 부릅뜨고 죽었답니다.
여러분 믿음이라는 것은 배워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결심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믿으려고 애쓰는 것은 가짜입니다. 말씀대로 살려고 하는 것은 가짜입니다. 천국이 믿어져야 말씀대로 삽니다. 우리가 버리라 포기하라 하는데 안 됩니다. 왜 듣고 배워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안 믿어지면 절대 못 버립니다. 믿어질 때 가치관이 변해서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마찬 가지입니다. 우리가 내가 가만히 지난날을 생각해보니 이런 저런 잘못이 생각나서 나는 죄인이구나 이렇게 죄인임을 아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께서 내가 죄인임을 깨닫게 하셔야만 죄인임을 깨닫게 되는 겁니다.
내가 하나님을 마음으로 거부하였다,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되어 살았다, 하나님의 법을 어겼다. 하나님의 목적에서 벗어난 삶을 산 것이 얼마나 심각한 죄며, 지옥에 갈 죄인이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괴로운 일이지만 이 사람이 주 예수님을 찾게 되고 주님을 마음에 영접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자신이 정말 지옥에 갈 죄인임을 언제 아셨습니까? 그것을 깨닫는 것이 은혜 생활, 신앙생활의 시작입니다. 여러분! 자신을 보는 눈이 뜨여야 합니다. 지옥에 갈 죄인입니다. 마음으로 하나님을 거부한 사람입니다. 이 사실을 깨달은 자마다 주님을 찾게 됩니다. 십자가 앞으로 나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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