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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설교/믿음에 의한 삶

19.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합 2:1-4)

by 오용주목사 2016. 5. 24.

2016.05.22.                                                      19.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2:1-4

 

지난 주일까지 3주간에 걸쳐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한 목적이 무엇인가를 살펴보았습니다.

1) 하나님과 교제하기 위하여 - 경외함

2) 하나님을 영광하기 위하여 - 십자가 복음의 삶

3)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것을 잘 다스리기 위하여 -

4) 하나님의 일에 동역하기 위하여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드셨다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동역자로 세우시는 데는 크게 세단계가 있습니다.

1단계 : 동역자로 부르심의 단계 -> 이 단계에서 핵심 -> 사랑의 관계 -> 사랑의 관계를 통하여 하나님 자신과, 목적과 길들을 계시하십니다. (개인, 교회)

2단계 : 다루심의 단계 ->

3단계 : 세우심의 단계 ->

하나님의 세우심이란? 하나님 중심적으로 전환하여 하나님께서 행하심을 보이실 때 믿음으로 순종하는 자리라 말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십니다. 여기서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1. 부르심과 세우심, 약속의 때와 성취의 때 사이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불렀다고 내일 당장 세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세워지기 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 아브라함 

12:2(아브라함을 부르심, 큰 민족을 약속) ->15:5(뭇별의 약속) -> 21장 이삭 태어납니다. 그러니까 아브라함이 75세에 약속을 받고 그 약속에 이루어진 때가 100세니까 그 약속이 이루어지까지 25년이란 오랜 세월이 흐른 것입니다. 궁극적 성취(3:14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어짐)

) 다윗

삼상16:13(기름부음을 받음) ->삼하2:3(헤브론에서 유다 왕, 76개월) ->삼하5:3(이스라엘의 왕 30년 치리) ->10-13년의 세월

 

) 바울

9(예수님 만남) ->9:15(소명, 아나니아를 통하여) ->26:16-18(그때 받은 비전을 말하면서 사42:7 예수님의 오심이 사람들의 눈을 뜨게 하는 것의 연속선상에서 바울이 부르심을 받은 것을 알아요) -> 9:17(세례를 받고 성령의 충만함) ->11:19-26(바나바가 다소에 있는 사울을 안디옥으로 부름) ->13:1-2(안디옥교회에서 파송) ->10년 이상

 

) 요셉

37:7-9(비전) ->형들에게 팔리움(17) ->노예시장 ->보디발의 총무 ->감옥 ->(41:41(총리,30) ->13년 정도

 

보세요, 부르심과 세우심 사이에는 시간이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따라갈 때 이 시간이 고려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조급하게 됩니다. 조급하면 결국 우리의 신앙이 부실공사가 되고 언젠가는 무너지고 말게 됩니다.

 

성경에 부르심에서 바로 세워진 사람이 있어요 -> 사울 왕 -> 망함(속성은 망함)

 

2. 부르심과 세우심 사이의 시간이 다루심의 기간입니다.

 

다루심이란? 하나님께서 그 사랑하는 자녀를 하나님 중심적 신앙인으로 훈련시키시는 하나님의 열심을 말합니다. (우리의 인격도, 성품, 관계, 시간, 물질...조교를 통해서)

 

질문! 다루심의 기간이 있으면 좋나요, 없으면 좋나요?

그런데 이 다루심의 기간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이 다루심의 기간을 통하여 세우심의 자리에 가기도 하고(아브라함, 요셉, 모세, 다윗, 바울) 부르심은 받았는데 세우심의 자리로 가지 못하기도 합니다. (엘리, 사울)

 

여러분은 지금 어느 자리에 있는가? (부르심, 다루심, 세우심)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루심의 자리에 있음) 그렇다면 지금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무엇을 다루고 계신가?

 

3.이 기간 동안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

 

믿음에 의한 삶을 배우고 그 삶을 살아야합니다.

부르심과 세우심의 사이 - 다루심의 기간이다 말할 수 있습니다. 이 다루심의 기간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다루시는 것 중 중요한 한 가지가 우리의 믿음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주전6세기 선지자로 하박국 성경 초두부터 하나님은 불공평하다고 투들 대고 있습니다.

 

1:2-4

1:2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 내가 강포로 말미암아 외쳐도 주께서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1:3 어찌하여 내게 죄악을 보게 하시며 패역을 눈으로 보게 하시나이까 겁탈과 강포가 내 앞에 있고 변론과 분쟁이 일어났나이다 1:4 이러므로 율법이 해이하고 정의가 전혀 시행되지 못하오니 이는 악인이 의인을 에워쌌으므로 정의가 굽게 행하여짐이니이다

 

1) 하박국의 불평 요약

1.? 의인이 불의한 자에게 핍박당하는데 왜 가만히 있습니까?

2.언제까지 의인이 고통당하는 것을 두고 보고만 있을 것입니까?

 

이 불평 어디서 많이 듣는 소리 아닙니까

악인들의 모습을 모면 자기 힘을 의지하고 욕심을 부려 땅을 넓히고 부당한 이득으로 배를 불리고 있는데 왜 하나님 가만히 계십니까? 언제까지

 

2) 하나님의 응답

 

2:4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의인은 그의 믿음(에무나)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히브리어는 3단어로 되어있습니다.

 

여기 믿음이란 히브리어로 에무나란 단어를 사용합니다.

에무나의 기본개념 = 버티다 견고하다 총49번사용

그 중 44번 정도 신실함, 성실함, 정직함, 신뢰할만한 견고함으로 사용됨

믿음으로 사용된 곳 하박국 여기에 한번뿐임

그러니까 오직 의인은 그의 (성실함, 신실함, 버팀)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천주교 200주년 기념성경에는 성실함으로 번역

 

에무나가 성경 맨 처음에 사용된 곳

17:12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로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하나는 이편에서, 하나는 저편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내려오지 아니하니라 -> 그의 손이 강하게 버티니라 가 옳은 번역

 

피곤해진 팔을 끝가지 들고 버티는 것을 말함 그래서 의인은 그의 에무나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단어는 오직 의인은 그의 버팀으로. 신실함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번역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의인은 무엇을 믿고 버티는 것입니까?

이것을 알기 위해서는 우리는 먼저 의인이 누구인가를 살펴야 되고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잠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자식을 약속하시죠.

15:2 아브람이 가로되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나이까 나는 무자하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엘리에셀이니이다 15:3 아브람이 또 가로되 주께서 내게 씨를 아니 주셨으니 내 집에서 길리운 자가 나의 후사가 될 것이니이다 15:4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그 사람은 너의 후사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후사가 되리라 하시고 15:5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가라사대 하늘을 우러러 뭇 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15:6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의인은 하나님의 약속을 듣고 그 약속으로 인해 하나님을 믿는 자를 가리킵니다. 그러면 의인은 그의 버팀으로 말이 암아 살리라는 무슨 뜻입니까?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 하나님을 믿는 자는 그 약속이 더디 성취되고 지체된다 하더라도 그 약속이 성취될 때 까지 버팀으로 말미암아 산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강하게 버틸 때만이 의인은 진정한 생명(약속)을 하나님으로부터 선물로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뭡니까? 세우시려는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당장 무엇인가 일을 하셨으면 좋겠는지 약속은 주셨는데 그 약속이 이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 기간에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아야 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시고 그 약속을 반드시 이루실 것을 믿고 묵묵히 버티는 것입니다. 어떤 때는 입으로 에이 하나님이 안하시려가 보다 뱉고 싶을 때가 있지만 악다구니를 써서라도 참고 버티는 겁니다.

 

2. 에무나를 직분을 가리킬 때 사용합니다.

구약 성경에서는 성전에서 문지기나, 냄비지지는 자를 말할 때 에무나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대상9:22 택함을 입어 문지기 된 자가 모두 이백 열둘이니 이는 그 향리에서 그 보계대로 계수된 자요 다윗과 선견자 사무엘이 전에 세워서 이 직분을 맡긴 자라

 

in their office of trust - 믿을만한 신뢰하고 맡긴 자 라는 뜻

 

대상9:31 고라 자손 살룸의 장자 맛디댜라 하는 레위 사람은 남비에 지지는 것을 맡았으며 (에무나)

 

레위인 가운데 어떤 사람은 평생 성막의 문지기 역할을 맡았고 어떤 사람은 냄비 지지는 일만 맡았음 이 일을 신실하게 에무나로 감당해 내었다는 것입니다

 

구약의 하나님 나라는 평생 성막의 문지기 역할을 맡았고 어떤 사람은 남비 지지는 일만 맡았습니다. 이 일을 신실하게 에무나로 감당해 낸 사람들에 의해 뿌리를 내렸습니다.

 

교회 직분을 맡아 섬기면 힘듦

예배만 드리고 멀찌감치 서 있으면 상처 받지 않기 때문에 직분을 맡기보다는 방관자처럼 교회 생활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의 직분을 맡고 끝까지 신실하게 섬기는 자들을 통해 교회가 하나님으로부터 생명을 선물로 받는 것입니다.

 

어떤 보상이나 만족을 얻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를 지속적으로 돌보는 사람들이 있죠. 놀랍게도 하나님께서는 이런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생명력을 그의 교회에 하사하시는 것입니다.

 

어떤 교회 집사님 -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그 집사님의 영정 옆에 뭐가 놓여져 있었느냐? 교회 주차봉 - 이런 분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교회는 든든히 세워져 가는 것입니다.

 

3.결혼관계를 묘사하는 단어로 사용

 

2;2의 믿음이란 단어가 결혼관계를 묘사하는 데 사용됨

 

2:19 내가 네게 장가들어 영원히 살되 의와 공변됨과 은총과 긍휼히 여김으로 네게 장가들며 2:20 진실함으로 네게 장가들리니 네가 여호와를 알리라

 

진실함으로(에무나)

 

하나님께서 음행하는, 불륜만 저지르는 이스라엘을 버리지 못하고 다시 불려 들어서 장가들겠다는 겁니다. 이것이 에무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불륜을 저지르는 음행을 행하는 이스라엘에 대한 신실함을 저버리지 아니하시고 다시 대리고 와서 사랑을 제게 하면서 내가 진실함으로 에무나로 장가들겠다고 선언하십니다.

 

하나님의 이 같은 에무나를 설명하기 위해서 한사람 호세아를 택합니다. 그리고 온 몸으로 겪게 합니다. 음행을 저지른 고멜을 대려다가 아내를 삼고 사랑을 제게 하라는 겁니다.

결혼관계에서의 에무나는 배우자의 불륜에도 불구하고 불성실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그 아내에 대하여 신실함을 지키는 에무나의 모습 보일 때 비로소 하나님의 생명을 선물로 주신다는 것입니다.

 

부부가운데 한 사람이 외도를 함에도 불구하고 다른 한 사람이 끝까지 자신을 희생하고 신실함으로 인해 한 가정이 온전하게 유지되는 것을 주변에서 보아왔습니다.

 

아무런 보상과 만족을 얻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신실치 못한 상대방에게 신실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들을 바보라 하지만 이런 사람들을 통해 가정이 깨어지지 않고 유지되어 옴을 선배들의 삶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남편이 외도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아이들을 기도로 키워온 어머니..

 

[19:9]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연고 외에 아내를 내어 버리고 다른 데 장가드는 자는 간음함이니라

 

이 말은 이혼하라는 말이 아님

간음한 여인용서

호세아 음행한 여인 대려다 사랑을 제게 하라

배우자의 불성실함을 참아내며 신실하게 살아줄 것을 요청하는 것으로 보임

이것이 가능하냐?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고 버티기만 하면 살 수 있다는 말인가?

 

벤허 150만 불 투입

10년의 제작기간

10만 명의 출연인원

지구를 한 바꿔 돌만큼 필름을 사용한 걸작 영화

 

영화의 클리이막스 15분간의 전차경주씬

5천명이 4개월 동안 연습했다는 전설적 기록을 남김

 

멧살라 4마리 흑마 이끄는 바퀴에 톱날달린 중무장한 그리스식 전차를 끌고 주인공 유다벤허와 경주를 벌임

찰톤 헤스톤은 모든 것이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에서 승리하는 장면을 연기해야했음

 

찰톤 헤스톤 - 마차타는 것을 힘들어했음 2개월 연습 후에야 겨우 마차를 몰수 있었음

윌리엄 와일러 감독에게 이렇게 말함 마차는 탈수 잇겠는데 경주에서 이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때 와일러 감독이 뭐라고 한 줄 아십니까? 단지 경주에 남아있기만 해도 그러면 당신이 이기도록 해 줄 테니까..

모든 것에 유다 벤허보다 유리했던 멧살라가 참패를 당한 이유가 뭐죠? 윌리엄 와일러가 유다벤허가 이기고 멧살라가 참패를 당하도록 각본을 쓴 때문

 

우리 인생의 거대한 각본을 짜시고 감독하신 하나님도 같은 말을 하고 있는 것이죠.

경주에 남아있기만 해라 내가 너로 승리케 해주마.

 

17장보면 너무나 분명함

손만 들고 버터라 그러면 승리케 해주겠다.

여기에 우리의 삶의 승리의 비결이 있습니다.

 

잠시 악인이 득세할지 몰라도

의인은 그의 신실함으로 말 이암아 살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의 의혹이 사라짐

 

그래서 합3:17이하에서 이렇게 노래합니다.

3:17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3:18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하박국은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더라도 고통스럽지 않다고 노래합니다. 왜냐하면

오직 하나님의 백성은 그의 버팀으로 말미암아 살 것이기 때문입니다.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어도 괴롭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의인은 떡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말씀으로 살 것이기 때문입니다.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다하더라도 여호와를 찬양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하나님은 버티기만 하면 우리로 승리케 하시게 하시는 하나님이 시기 때문입니다.

비록 밭에 식물이 없다하더라도 슬프지 않습니다. 오직 의인은 그의 성실하심으로 말미암아 살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에 양이 없다하더라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나의 모든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비록 외양간에 소가 없다 하더라도 절망하거나 낙망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의인의 오직 그의 버팀으로 말미암아 살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 그 약속을 믿는 자로서 그 약속이 더디게 성취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그 약속이 성취되는 순간까지 참고 견디고 인내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