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가지 말씀운동을 전개하면서!
춘천에서 예배를 준비하면서 무엇부터 설교하여야 할까 무척 고민하고 기도하며 준비하였는데 생각지도 않게 초대신약교회로의 회복을 주제로 전하게 되었고 이어서 말씀을 주제로 지난 3주 동안 전했습니다.
저는 말씀을 존하면서 정말 마음에 간절한 소원이 있었습니다. 우리 춘천이레교회 모든 교우들이 이제는 말씀에 반응하는 성도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오이코스 모임에서 삶을 나누면서 각자가 말씀에 반응한 삶을 살려고 몸부림치는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초대 예루살렘 교회는 기도로 세워졌습니다. 그러나 태동한 교회가 여러 위기들을 극복하고 예루살렘과 유대를 넘어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것은 말씀의 인도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의 오순절 설교는 초대 예루살렘 교회의 기틀을 다져 놓았고, 스데반의 일사각오 설교는 복음이 유대와 사마리아로 전파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다메섹 도상에서 들려온 예수님의 말씀은 박해자 사울을 복음의 전사로 변화시켰습니다. 바울이 4차에 걸친 전도여행을 통해 땅 끝까지 교회를 세울 수 있었던 것은 가는 곳마다 말씀의 씨앗을 뿌렸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말씀으로 새 사람이 되었고, 전하는 말씀이 사람을 변화시키고 교회를 세우는 능력임을 체험한 바울은 마지막 작별을 고하는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도 말씀으로 축복했습니다.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행 20:32)
교회를 이곳 춘천에 새롭게 시작하면서 저도 교우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합니다. 2016년 한 해 동안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훌륭한 하나님의 기업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올 한해는 우리 모두 마음을 같이하여 말씀 위에 서는 일에 힘을 씁시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으로 말씀통독, 말씀묵상, 말씀암송, 말씀필사, 말씀실천을 2016년 한 해 동안 교회 전체적인 운동으로 전개하고자 합니다.
교회에서는 해마다 새로운 표어를 발표하지만 처음에 잠깐 반짝하고는 이내 시들어 버리기 일쑤인데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실천이 뒤따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읽기표에 매일 읽은 성경을 체크하시면서 지금 잘 하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하는시기 바랍니다.
또한 5가지 말씀 운동에 대한 개인별, 가정별, 오이코스별로 실천전략을 수립하고 카드에 적은 다음에 냉장고에 붙여 놓고 수시로 보면서 활용하는 전략을 수립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부터 오이코스 모임 순원들의 한 주간 말씀 운동 실천 여부를 서로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다시 한 번 우리 모두 마음을 모아 힘껏 외쳐봅시다.
“말씀 위에 든든히 서가는 춘천이레교회”(행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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