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6오이코스 모임지
말씀에 반응하는 성도 / 마 7:24~27
지난 2월 3일 온 국민이 깜짝 놀랄 충격적인 사건이 하나있었습니다. 학교에 장기결석을 한 한 여중생이 있었는데 세상에 자기 집에서 사망한지 11개월 만에 심하게 부패한 백골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이런 짐승만도 못한 짓을 저지른 사람이 부천에서 한 작은 교회를 목회하고 있는 목사라는 것입니다. 서울에 유수한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독일 유학까지 가서 바울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모교로 돌아와서 강의를 하고 있는 신학교수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한 마디로 머리로는 성경지식이 점점 쌓여 가는데 그 지식이 삶 속에서는 전혀 나타나지 않는 이 철저한 이분법적 생활태도, 이것은 사실 우리 모두의 문제 아닙니까? 오늘 본문의 말씀은 산상수훈의 결론에 해당합니다.
1. 오늘 본문이 말씀하고자 하는 결론은 분명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일뿐 아니라 그 말씀을 실천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말씀을 들었다면 그것을 실천하라, 실천하는 사람이 참된 제자이다. 이 결론을 우리도 분병이 기억하기 위해서 이렇게 한번 해 보십시다.
먼저 마7:24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에 밑줄을 쳐보십시오. 마7:26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에 밑줄을 긋고 표시를 해보십시오. 그리고 이 두 구절을 한번 비교해 보십시오. 어디까지가 같고, 어디서부터 다른지를...
일 치 |
다른 것 |
결 과 |
24절~ 나의 이 말을 듣고 |
행하는 자는 |
반석위에 집짓는 지혜로운 사람 참된 제자 |
26절~ 나의 이 말을 듣고 |
행하지 않는 자는 |
모래위에 집짓는 어리석은 사람 엉터리 제자, 무늬만 제자 |
2. 두 번째 생각해 볼 것은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데 여기서 놓치지 말나냐 할 정말 중요한 것은 말씀을 듣고 행해야 하는데,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좀 더 자세히 보면 모래위에도 집이 지어져 있고, 반석 위에도 집이 지어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오늘 본문의 핵심은 외형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기초에 관한 이야기라는 말입니다. 즉 어떤 행위를 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기초위에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실천을 하기는 하지만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럼 하나님의 뜻대로 한다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요?
1) 요6:38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6:39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6:40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의 뜻은 우리 스스로 노력으로 영생에 도달 할 수 없고, 우리 착하고 선한 생실로 의롭게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예수님의 공로만을 의지하고 예수님의 은혜만을 의지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것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2) 사43:7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눅18:11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그들은 토색, 불의, 간음을 행치 않았고, 눅18:12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또 그들은 말씀을 열심히 공부했고 그 말씀을 전하기 위해 산을 넘고 물을 건너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들 중에는 기적을 행하는 자도 있었고, 권능을 행하는 자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구제나 봉사나 섬기는 착한 일에는 누구보다도 앞장을 서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독사의 자식들이라는 욕을 먹어야 합니까? 그들의 행위의 모든 목적이 다 자기목적, 자기 영광을 챙기는데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서 자기 영광 챙기기 위해서하는 모든 착한 일과 종교행위가 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불법을 행하는 것, 모래위에 집은 것,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지 않는 것들입니다. 혹 열심히 하는데 하나님도 감동하지 않을까? 감동하지 않으세요. 하나님을 믿어야 감동합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이 여러분의 열심으로 하나님을 감동시키길 원하지 않으세요, 하나님이 우리를 감동시키신다니까요. 그런데 이 시대는 자기가 하나님을 감동시키려고 하고 있단 말입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서두에 말씀드렸던 그 교수(목사)의 문제점은 말씀은 알았지 실천을 하지 않은 것이 문제였습니다. 우리의 신앙, 우리의 삶이 변화되는 것은 말씀을 듣고 말씀에 반응 하는데 있습니다. 죽은 영이 중생하여 살아있다는 증거는 반응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매일 매일의 삶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음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성도들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말씀에 반응하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반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이 말은 나의 행위를 의지하지 않고 예수님의 십자가와 은혜만을 의지 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나를 나타내고 드러내고, 자랑하지 않지 않고 주님의 영광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이요, 반석위에 지은 집이요, 좁은 길,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자요, 좋은 열매를 맺는 삶인 것입니다.
나눔과 기도
1. 말씀 나눔
(1) 당신은 말씀에 반응하는 반응형 성도입니까? 무반응형 성도입니까?
(2) 최근 하나님 말씀에 반응한 예를 나눠보십시오.
2. 삶의 나눔
(1) 말씀을 통해 내 삶에 적용할 한 가지를 정해서 나눠봅시다.
(2) 감사한 일과 기도제목을 나눕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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