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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통한 삶공부 /오이코스모임

16-29.하나님과 스토리를 소중히 여긴 사람 / 단1:8

by 오용주목사 2016. 7. 31.

16-29 오이코스 모임지

Ice Break :

29.하나님과 스토리를 소중히 여긴 사람 / 1:8

지난 시간에 이어 다니엘서를 계속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럼 다니엘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1. 영적 통찰력을 가진 사람

2. 확고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가진 사람입니다.

3. 뜻을 정한 사람이었습니다.

 

4. 하나님과의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한 사람

우리나라 김정태 라고 하는 사람이 지은 책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라는 책을 보면, 이 책은 두바이 7성급 호텔과 필리핀 마닐라 호텔을 비교하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저자가 이 책에서 두바이에 갔는데 가이드가 하는 말마다, 세계 최초, 세계 최대, 세계 최고의 수식어가 붙더라는 겁니다. 특히 두바이 7성급호텔은 세계 최초, 최대, 최고 수식어를 단 스펙 좋은 호텔이고, 필리핀 마닐라 호텔은 일백년 전에 세워져 무구한 역사를 자랑하고 수많은 명사들이 묶었으며 정성어린 서비스로 유명한 스토리가 있는 호텔이다, 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세계최초, 최대, 최고의 수식어가 붙는 두바이 7성급 호텔도 시간이 지나 더 좋은 스펙이 나타나면 두바이 7성급 호텔은 최고라는 수식어를 잃어버릴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마닐라 호텔은 시간이 지나도 다른 무수한 경쟁자가 나타나도 그들의 스토리를 누구도 빼앗을 수 없다. 왜냐하면 스토리에는 경쟁도 없고 외부의 영향도 바지 않기 때문이다. 라고 그 책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 설교를 준비하면서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이것이 오늘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들에게 영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가 영적인 스펙을 추구할 수도 있고, 영적인 스토리를 추구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 책에 나오는 스펙이라는 것이 신앙경력 혹은 다른 사람들에게 비춰지는 나의 모습 이런 것을 추구하는 것이라면, 스토리라는 것은 하나님과 나만의 인격적인 만남, 하나님과 나만의 추억 이걸 추구하는 것이 스토리라는 겁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어떻습니까?

1:3 “왕이 환관장 아스부나스에게 말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왕족과 귀족 몇 사람 1:4 곧 흠이 없고 용모가 아름다우며 모든 지혜를 통찰하며 지식에 통달하며 학문에 익숙하여 왕궁에 설 만한 소년을 데려오게 하였고 그들에게 갈대아 사람의 학문과 언어를 가르치게 하였고 1:5 또 왕이 지정하여 그들에게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에서 날마다 쓸 것을 주어 삼 년을 기르게 하였으니 그 후에 그들은 왕 앞에 서게 될 것이더라무슨 말입니까? 지금 다니엘 앞에는 놀라운 스펙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왕궁에서의 생활이 다니엘에게는 얼마나 놀라운 경력이 되겠습니까? 이제 그는 성공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1: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여기서 뜻을 정하다는 말을 직역하면 마음을 결정하여 이런 뜻입니다. 지금 다니엘이 무슨 마음을 결정했습니까? 나는 왕궁에서 왕과 함께 동행 하는 이 놀라운 스펙을 내려놓겠다는 겁니다. 스펙을 추구하는 삶을 살지 않겠다는 겁니다. 대신 나는 하나님과 스토리를 추구하는 삶을 살겠다는 겁니다. 이것이 오늘 8절이 이야기하는 말씀의 핵심입니다.

11:24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11:25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11:26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여러분 보십시오. 모세와 다니엘이 쌍둥이처럼 같은 공통점이 무엇입니까? 이 세상의 화려함을 내려놓고, 동족과 더불어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는 것 아닌가요? 사실 이후 모세나 다니엘이나, 이들이 하나님을 선택함으로 말미암아 그들에게 얼마나 많은 어려움과 고통이 찾아왔습니까? 그러나 여러분 이들의 인생을 누가 실패한 인생이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까

베드로는 갈릴리 바다에서 깊은 대로 가서 그물을 던져라 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므로 그물이 찢어 질 만큼 많은 고기를 잡은 후 이 땅에서 잘 먹고, 잘사는 것을 추구하지 않고 주님을 선택함으로 그 이후 그의 삶에 말로 다할 수 없는 어려움이 찾아 와 마침내 순교의 재물이 되었지만 누가 그의 인생을 실패한 인생이라고 부를 수 있겠습니까?

저는 오늘 이 본문 말씀을 가지고 여러분에게 도전하기를 원합니다. 신앙생활은 바리새인들처럼 화려함을 자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생활은 좁은 문, 좁은 길을 걸어가지만 하나님과 추억을 만들어 가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저는 이 설교를 준비하다 에녹을 묵상했습니다. 5:21 “에녹은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5:22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5:23 그는 삼백육십오 세를 살았더라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너무 너무 사랑하셔서, 너무 예뻐서 죽음을 보지 않고 데려갔던 두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엘리야와 에녹입니다. 11:5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니 하나님이 그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그런데 엘리야는 죽지 않고 하나님 나라로 부름 받을 만한 일을 한 사람이에요. 그런데 에녹은 한 게 아무것도 없어요. 예쁜 구석이 보이지 않아요. 잘한 구석을 찾아볼 수 없어요. 애 낳은 것 밖에 한 것이 없어요. 그런데 하나님은 에녹에게서 뭐라고 하고 있습니까? “에녹은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에녹은 무엇을 어마 어마한 일을 이룬 것이 하나도 없어요. 그냥 하나님과 동행했데요. 동행한게 뭡니까? 하나님 관계했다는 겁니다. 그랬더니 창5:24절에서 뭐라고 말합니까? 5:24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하나님과 동행 하더니, 이것이 하나님께서 다른 어떤 것보다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도 디모데후서 3:5절에서 이렇게 권면합니다.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 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경건의 모양이 무엇입니까? 경건의 모양이 신앙의 경력, 신앙의 스펙이라면, 경건의 능력은 하나님과 관계입니다.